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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By 정사원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 총정리

by 가성비정사원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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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 결말은 시즌2를 염두에 둔 열린 결말로 끝맺음을 하였습니다.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결말 속에 내포된 의미들이 다양하며, 이러한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지옥의 세계관을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옥 결말 해석을 총정리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결말

넷플릭스-지옥-새진리회
넷플릭스-지옥-새진리회

넷플릭스 지옥은 사이비 종교인 새 진리회의 교리가 온세상을 장악하는 듯 했으나, 죽음의 사자들이 아무런 죄 없는 신생아를 무자비하게 죽이려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새진리회의 교리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다행히도, 신생아를 지키려던 배영재 pd와 송소현의 희생으로 아이는 고지를 당하지 않고 배영재와 송소현이 대신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아무런 죄 없는 신생아를 죽이려는 죽음의 사자와 끝까지 신생아를 지키려 한 인간의 사투가 대비되면서, 지옥의 사자가 꼭 죄 있는 사람만 죽이는 것이 아니라 무분별한 고지를 시연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일부 사람들은 더 이상 새 진리회 사제들의 말에 순종하지 않게 됩니다.

 

신생아를 죽이려 드는 죽음의 사자들과의 한바탕 소동이 끝난 뒤, 민혜진 변호사는 신생아를 데리고 자리를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민혜진 변호사를 붙잡기 위해 새 진리회의 앞잡이 역할을 수행했던 유지 사제가 그녀를 추격하려 하지만 유지사제의 앞길을 한 노인이 막게 됩니다.

넷플릭스-지옥-유지사제
넷플릭스-지옥-유지사제

그리고, 자신의 길을 막아선 노인에게 화가 난 유지 사제는 무차별적으로 노인을 폭행하기 시작하고 결국 이를 지켜보던 경찰이 유지 사제를 구속하게 됩니다.

 

넷플릭스 지옥의 초반부에서는 새진리회의 파급력이 엄청나서 경찰까지 좌지우지하며 자신들의 뜻대로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지옥 결말에서는 새진리회의 행동대장과도 같은 유지 사제를 실제로 구속하면서 이제는 새 진리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지옥 결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지옥-민혜진-택시
넷플릭스-지옥-민혜진-택시

그리고 무사히 무리로부터 빠져나와 신생아와 함께 민혜진 변호사는 도망치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택시기사는 이미 민혜진 변호사의 사정을 모두 알고 있다는 듯이 큰 길가로 나가면 위험하니 안전한 쪽으로 우회해서 길을 안내해 주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택시기사는 이런 말을 민혜진 변호사에게 건네게 됩니다. "인간을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신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적어도 그런 신은 인간의 편은 아닐 것입니다."

 

사실상 이미 민혜진 변호사의 사정을 알고 도와주는 택시기사는 지옥 시즌2의 중요한 도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며, 택시기사뿐만 아니라 새 진리회에 맞서기 위해 민혜진 변호사와 뜻을 함께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있을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옥 결말 : 박정자의 부활 의미

넷플릭스-지옥-박정자-부활
넷플릭스-지옥-박정자-부활

넷플릭스 지옥 결말 중 가장 충격적인 부분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박정자의 부활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박정자는 지옥 극 중에서 새 진리회가 금품을 주는 조건으로 공개 시연에 응해달라는 요구조건에 따라, 대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죽음의 사자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지옥 결말에서 박정자의 몸에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하면서 완벽한 육체로서 부활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분명히, 죽음의 사자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유골이 되어버린 박정자였지만 지옥 결말에서는 분명히 박정자가 살아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박정자가 부활하는 장면을 통해 우리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지옥-박정자
넷플릭스-지옥-박정자

  • 첫 번째 박정자의 부활 의미 : 원래 천사에게 고지를 받으면 죽음을 피할 수 없으나 신생아는 죽음을 피하게 되었고, 신생아가 죽는 대신 고지를 받지 않은 인간 두 명이 죽게 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의 의도로 바라볼 때 고지를 받지 않은 인간 두명이 죽었기 때문에 공평하게 고지를 받아 죽었던 두 명을 되살려주는 조건부 형식의 부활이 이뤄졌을 수 있다고 해석됩니다. 결국, 박정자가 살아나게 된 이유는 고지를 받지 않고 죽은 송소희와 배영재의 목숨 값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박정자의 부활 의미 : 시연을 당한 것이 분명한 박정자가 부활한 것은 오직 박정자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시연을 당한 모든 이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시연을 당한 자들이 모두 박정자처럼 되살아나는 설정이라면, 시연을 받고 죽임을 당한 새 진리회 초대 의장인 정진수 의장이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생아 고지 사건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새 진리회를 다시 세울 수 있는 인물은 정진수 의장이 아니라면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새 진리회의 교리는 모순 덩어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따라서, 지옥 시즌2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위해서라도 박정자를 되살린 것처럼 정진수 의장도 되살아날 가능성이 크며 박정자 부활은 시연을 당한 이들은 모두 부활한다는 설정으로도 드라마가 전개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결말, 시즌2와의 연결 고리

넷플릭스 지옥 1 결말은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요소를 해소했다기보다는, 오히려 더욱 궁금한 요소들만 증폭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죽음의 사자들과 천사들의 정체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없고 박정자가 어떻게 부활했는지에 대한 설명조차 없습니다.

 

또한, 어떻게 고지를 받았던 신생아가 되살아 났는지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도 없습니다.

 

따라서, 넷플릭스 지옥은 시즌2를 염두에 두고 많은 궁금증을 남긴 채 결말을 맺었습니다.

 

넷플릭스 지옥 2를 통해, 박정자 부활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어떻게 해서 죽음의 사자들과 천사들이 고지와 시연이란 것을 인간에게 내리게 되었는지 이들에 대한 추적과 실제로 이들은 정말 신의 영역인 건지 아니면 인간의 진보된 과학으로 인한 장난인지에 대한 윤곽이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넷플릭스 지옥 1은 독자들에게 궁금증만을 떠안겨준 이야기였다면, 넷플릭스 지옥 시즌2는 독자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해주는 이야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으로 넷플릭스 지옥 결말 해석 총정리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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