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러브 앤 몬스터즈에는 어느 날 알 수 없는 화학물질로 인해 몸통이 커져버린 동물과 곤충들에 의해 인류의 95%가 멸망하게 된 내용을 줄거리로 삼고 있는 SF 영화입니다. 인류의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나가는 흥미진진한 러브 앤 몬스터즈의 줄거리 및 결말을 총정리해보았습니다.
러브 앤 몬스터즈 줄거리
러브 앤 몬스터즈 영화의 첫 시작은 아가사 616 이라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위기에 놓이면서 시작합니다. 아가사 616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을 하게 되면, 지구는 완전히 폭발을 하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이를 막기 위해 전 인류는 아가사 616 소행성을 파괴시키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합니다.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인류는 아가사 616 소행성을 파괴시키는데 성공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류의 평화를 누리는 것도 잠깐이었고 발사한 미사일에서 나온 알 수 없는 미지의 화학물질로 인해 지구의 동물과 곤충들의 몸이 거대해지기 시작합니다.
몸집이 커져버린 동물과 곤충들에 의해 지구의 최상위 포식자였던 인간들은 밀리게 되었고 결국 전인류의 95%가 사망하게 됩니다.
결국 전인류는 동물과 곤충을 피해 지하 벙커로 숨어 들었고, 하루하루 전전긍긍하며 목숨을 부지하는 수준에 만족하며 희망 없는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러브 앤 몬스터즈의 남자 주인공 조엘은 지하벙커에서 나와 150km 떨어진 자신의 여자 친구 에이미가 있는 곳을 향해 무작정 떠나게 됩니다.
조엘은 원래도 지하벙커에서 수프를 만드는 것과 무전기를 고치는 것 이외에는 할 줄 아는 것이 없었기 때문에 같은 벙커의 동료들은 조엘에게 무모한 여정을 시작하지 말라며 그를 말리게 됩니다. 하지만, 조엘은 자신의 여자 친구 에이미에게 7년 전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 너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에이미가 있는 벙커를 향해 떠나기로 결심을 합니다.
벙커에서 나온 조엘은 처음으로 두꺼비 같은 괴물과 맞딱드립니다. 두꺼비의 혀에 발목이 감싸져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되지만 다행히도, 보이라는 강아지가 조엘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두꺼비를 공격하게 되고 보이 덕분에 조엘은 무사히 두꺼비로부터 탈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이가 안내한 버스 안으로 조엘이 들어가게 됩니다.
그 버스는 보이의 예전 주인이 살던 공간이었고, 알고보니 보이는 주인을 잃은 슬픔을 가진 강아지였습니다. 조엘은 그러한 보이의 아픔을 달래듯 위로를 건네고 다시 에이미를 만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버스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보이는 조엘을 따라 나서게 되고 결국 보이도 조엘과 함께 에이미를 찾는 여정에 함께하게 됩니다.
얼마 가지 못해서 조엘은 또다시 한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고, 구더기 속에는 마치 지네 같은 벌레들이 조엘을 공격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도망칠 방법이 없던 조엘에게 미노와 클라이드가 나타나 밧줄을 내려주게 되고, 조엘은 무사히 탈출을 하게 됩니다.
미노와 클라이드는 벙커로 숨어들지 않고, 곤충과 동물의 공격이 적은 고산지대를 향한 여정을 하는 이들이었습니다. 지상에서의 삶이 익숙하지 않던 조엘은 미노와 클라이드에게 같이 갈 수 있는 방향까지는 함께 가면 안 되겠냐는 부탁을 하게 되고, 미노와 클라이드는 조엘을 부탁을 듣고 함께 여정을 시작합니다.
수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미노와 클라이드는 지상에 존재하는 동물과 벌레들의 습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결국 조엘은 이들을 따라 동물과 벌레들의 습성을 배우며 생존하는 법칙에 대해 조금씩 익히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끝내 두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미노와 클라이드는 고산지대를 향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조엘은 에이미를 찾기 위해 다른 방향으로 길을 떠나게 되면서 서로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또다시 조엘과 보이 둘만의 여정이 시작되었고, 에이미를 만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숲을 헤쳐 나가게 됩니다.
러브 앤 몬스터스 결말
- 에이미를 찾은 조엘
- 지하벙커로 돌아온 조엘
에이미를 찾은 조엘
결국 길고 기나긴 여정을 통해 조엘은 자신의 여자 친구 에이미를 찾게 됩니다.
하지만, 조엘의 기대와는 달리 에이미는 자신을 찾아온 조엘을 생각보다 반가워하지 않고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조엘과 에이미가 7년간 떨어져 있는 사이, 에이미는 조엘이 아닌 다른 소중한 사람이 생겼었고 심지어 그 소중한 사람이 1년 전 목숨을 잃게 된 슬픈 사연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사실을 까마득히 몰랐던 조엘은 여전히 에이미가 자신을 사랑하고 기다릴줄만 알았는데 자신의 생각과는 완전히 다른 에이미의 태도에 망연자실하게 됩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에이미는 벙커의 수장 역할을 하며 수많은 병자들과 노인들을 돌보고 있었으며 자급자족 하는 방식을 구축하여 그럭저럭 괜찮은 벙커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에이미에게 어느 날 한 선장이 나타나게 되었고 에이미 벙커의 사람들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도피해줘서 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달콤한 제안을 하였고 에이미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벙커 안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에이미는 조엘에게도 자신과 함께 떠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조엘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고민을 하던 조엘은 선장이 독이 든 딸기를 자신에게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내 선장이 벙커안의 모든 사람들을 죽이고 이곳을 약탈할 것이라는 계획을 눈치채게 됩니다. 그리고 에이미를 찾아가 선장의 모든 계획을 이야기하게 되지만 이미 한발 늦어버린 조엘은 선장의 선원들에 의해 납치되게 됩니다.
죽을 위기에 놓인 조엘은 지상에서 살아남았던 기지를 발휘하여 에이미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내게 되고, 결국 선장이 전기충격기를 이용하여 꽃게 괴물을 조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전기충격기가 연결된 쇠사슬을 조엘이 잘라내 버리면서 꽃게 괴물은 자유의 몸이 되었고 자신을 전기충격기로 공격했던 선장을 죽이게 됩니다.
결국 선장과 선원은 자신이 이용했던 꽃게괴물에 의해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엘은 에이미를 향해서 다시 자신이 원래 살던 벙커로 떠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그녀에게 마지막 키스를 합니다. 에이미 역시 조엘을 향해 네가 어디 있던 다시 너를 꼭 찾을게 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에이미와 조엘 사이의 이야기는 마무리 되게 됩니다.
마지막 에이미가 조엘을 향해 한 말은 다시 조엘과의 사랑을 꿈꾼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으며, 또한 이제는 연인으로서가 아닌 죽음을 함께 극복했고 자신을 향해 목숨을 걸어줬던 조엘에게 일종의 동료애 같은 걸 느껴 마지막 대사를 내뱉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하벙커로 돌아온 조엘
조엘은 자신이 사랑했던 한 여자 에이미를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시작했고, 떠나고보니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았던 자신의 옛 동료 들을 찾기 위해 원래의 지하벙커로 돌아오는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결국 지하벙커로 돌아오게 된 조엘은 동료들을 향해 벙커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더 이상 동물과 벌레들로부터 도망치지 말고 지상에서의 살길을 찾자며 동료들을 데리고 미노와 클라이드가 향했던 고산지대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엘은 무전기를 통해 전세계에 있는 벙커들에 무전을 합니다.
"저는 싸움도 할 줄 모르는 나약한 인간이었지만 지상에서 7일이 넘는 시간을 버텨냈습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말고, 숨지 말고 지상으로 나와서 우리를 죽이려 드는 동물들과의 싸움을 시작하고 옛 지구의 평화로운 터전을 되찾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조엘의 무전을 받은 전세계 벙커들은 용기를 갖게 되고 더 이상 숨는 것이 아닌, 평화로운 옛 터전을 되찾기 위한 비장한 각오로 벙커 밖으로 나오는 장면을 끝으로 러브 앤 몬스터즈는 결말을 맺게 됩니다.
이상으로 영화 러브 앤 몬스터즈 줄거리 및 결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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