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의 왕 줄거리 및 결말 완벽 정리

돼지의 왕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던 황경민이라는 인물의 복수극을 박진감 넘치게 보여주는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돼지의 왕은 12부작으로 결말을 맺었으며, 전체 내용에 대한 줄거리 및 결말을 해당 포스팅을 통해 완벽 정리하여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돼지의 왕 줄거리

• 황경민의 복수
• 황경민과 정종석의 관계
• 김철의 죽음에 관한 진실

 

황경민의 복수

황경민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는 주인공 입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는데에 어려움을 겪어서 오랜 세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고,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게 되면서 황경민의 트라우마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황경민은 자신의 학창 시절 사진을 보게 되고 학교폭력을 당하던 트라우마가 생생하게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결국 분노와 증오심을 이기지 못해 중학교 시절 자신을 폭행했던 같은 반 학생들에게 복수를 해야겠다 다짐하게 됩니다.

 

황경민의 첫 번째 타겟은 최광제라는 인물로, 중학교 시절 황경민에게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성희롱까지 가했던 악질입니다. 황경민은 치밀하게 거래처 사장으로 위장하여 최광제에게 접근을 하게 되고 최광제와의 술자리에서 무자비하고 처참하게 최광제를 살해합니다.

 

최광제가 황경민에 의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학교폭력 가해에 가담했던 강민, 박찬영, 김종빈은 두려움에 떨게 되고 결국 황경민은 박찬영을 살해하고 강민에게는 견딜 수 없는 치욕을 전국에 알리며 강민 스스로 자살하게 합니다.

 

그리고, 원래 황경민은 김종빈도 살해하려 했으나 김종빈은 진심으로 황경민에게 사죄하게 되고 이에 황경민은 김종빈에게 학폭 사실이 적혀 있는 돼지의 왕이라는 일기장을 기사로 써서 전국에 내보내라고 지시하게 됩니다. 이것만이 김종빈이 황경민에게 유일하게 사죄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김종빈은 황경민의 지시대로 중학교 시절 가담했던 학교폭력에 관한 모든 내용을 정리한 돼지의 왕 원고를 기사로 써서 전국에 내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황경민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학교폭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돈 많은 부모에게 굴복했던 최석기 교장까지 살해하여 복수하게 됩니다.

 

황경민과 정종석의 관계

황경민이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할때 유일하게 먼저 나서서 황경민을 도와줬던 친구가 바로 정종석입니다. 황경민과 정종석은 어린 시절부터 둘도 없는 친구였고, 함께 학교폭력을 행하는 일진들에 대항하여 싸웠습니다.

 

황경민은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담자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현장에 늘 정종석을 향한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황경민의 복수에 정종석이 함께해줄 것을 요구하게 되지만, 정종석은 황경민의 복수에 함께하지 않고 경찰이었던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며 살해 용의자인 황경민을 검거하려 합니다.

 

하지만, 정종석은 매번 황경민 검거에 실패를 하게 되고 황경민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어릴 적 친구였던 김철에 대한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사실 황경민과 정종석에게는 한 명의 친구가 더 있었는데 그 친구가 바로 김철이란 친구였으며 김철은 일진들에게 늘 대항하는 용기 있는 친구였습니다.

 

하지만 김철은 이미 죽은뒤였고, 정종석은 자신의 눈앞에 늘 환영처럼 나타는 김철을 두려워하고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황경민은 정종석에게 김철에 대한 복수를 우리가 함께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건네게 되지만, 정종석은 항상 김철에 대한 이야기를 회피하고 황경민의 복수를 오히려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김철의 죽음에 관한 진실

황경민과 정종석, 김철은 어린 시절 친한 친구 였지만 일진들의 괴롭힘에 늘 두렵고 괴로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철은 매우 용맹하고 강인한 친구였고 일진들이 자신과 친구들을 괴롭히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겁을 주는 방법으로 자살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김철은 정말로 자살을 하려 했으나 정종석과 황경민처럼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친구들 때문에 자살이 아닌 자살쇼를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런 김철을 보면서 정종석은 자살이 아닌 자살쇼를 선택한 김철에게 실망을 하게 됩니다.

 

정종석의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일진들에게 맞서고 이겨내는 김철이 신처럼 보였고, 자살하는 것 역시 김철이 죽어서 일진들을 저주하기 위한 행동이니 반드시 행해져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김철이 본래 자살계획을 자살쇼로 바꾸게 되면서 정종석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종석은 옥상에서 자살쇼를 하는 김철을 밀쳐버리며 죽여버리는 사고를 치게 됩니다.

 

결국, 김철을 죽인 것은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아닌 김철의 소중한 친구이자 황경민이 괴롭힘을 당할때 유일하게 용감하게 도와줬던 정종석이었습니다.

 

황경민은 사실 정종석이 김철을 죽였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고, 학교폭력 가해자들에게 모든 복수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정종석에게 김철을 죽인 사실을 자백하라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돼지의 왕 결말 

정종석은 자신이 김철을 죽였다는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이미 황경민이 자신의 살해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황경민을 죽여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정종석은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황경민을 죽이기 위해 황경민과 함께 차에 탄 채로 차량을 바다에 빠뜨리게 됩니다. 손이 수갑에 묶여있던 황경민은 차량에서 탈출을 하지 못하게 되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신석 운수의 관리소장이자 황경민의 조력자인 박성진이 황경민을 끝내 구하며 정종석의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황경민은 정종석에게 김철을 죽인 사실에 대한 사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죽이려 했기에 마지막 복수 계획을 실행하게 됩니다.

 

황경민은 일진에게 대응하고 맞서는 김철을 늘 우러러봤고, 김철이 하지 못한 유일한 일은 자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황경민은 김철이 마지막까지 하지 못했던 자살을 대신해서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되고 김철을 죽였던 정종석과 함께 동반자살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정종석은 황경민을 죽이려 하지만, 황경민은 정종석의 팔을 자신의 팔과 수갑에 채운채로 옥상 난간으로 떨어져 동반 자살을 하게 됩니다.

 

결국 돼지의 왕 결말은 학폭 가해자 및 정종석, 황경민 모두의 죽음으로 결말을 맺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