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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By 정사원

로마 시내투어 루트 완벽 정리, 로마 여행코스 추천

by 가성비정사원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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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마 시내투어 코스에 대해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로마가 매우 크지는 않아서 하루정도면, 시내 중심지는 대부분 둘러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로마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유적지가 정말 많아서 효율적으로 동선을 잡아서 여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로마 시내투어 코스 추천

이 지도는 제가 로마여행 2일 차에 다녀온 코스입니다. 저는 진실의 입부터 시작했지만, 트레비분수나 판테온에서 사람이 없을 때,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은 트레비분수에서 시작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이른 아침시간이 아니면, 트레비분수는 밤까지 하루종일 사람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숙소에서 진실의 입까지 이동하거나, 마지막으로 성베드로 광장에서 숙소로 이동하실 때는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 진실의 입부터 로마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1. 진실의 입(Mouth of Truth)

*주소ㅣPiazza della Bocca della Verità, 18, 00186 Roma RM, 이탈리아

*운영시간ㅣ09:30-17:50

*입장료ㅣ무료

로마-진실의입

해신 트리톤 얼굴을 새긴 동그란 석판으로 입에 손을 넣고 거짓을 말하면 손목이 잘린다는 전설이 전해져오고 있습니다. 로마 시대에는 원래 하수구로 사용되었으나, 영화 <로마의 휴일>을 통해 유명해졌습니다. 성수기 때에는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줄 선다고 하나, 제가 갔을 때는 1월 비수기였어서 거의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없어서 크게 관심 없으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진실의 입 출구와 연결된 곳은 코스메틴 산타마리아 성당입니다. 이 성당은 로마에 있는 중세 성당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신다면, 이곳도 같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콜로세움(Colosseo)

로마-콜로세움

콜로세움은 로마하면,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따라서 그만큼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 바로 콜로세움입니다. 따라서 빠른 입장을 원하신다면,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소ㅣPiazza del Colosseo, 1, 00184 Roma RM, 이탈리아

 

*운영시간ㅣ월별로 다름(아래 이미지 참조)

  콜로세움은 월별로 운영시간이 다릅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는 1년 365일 운영하고 있는데, 월별로 조금씩 운영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아래 이미지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입장시간은 종료시간으로부터 1시간 이전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로마-콜로세움-운영시간

*입장료 및 사전예매 방법(2023.3월 기준)
-콜로세움 + 포로 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통합권: 18유로

-18세 미만: 무료

 

↓ (콜로세움 입장 통합권 구매 사이트)

https://www.coopculture.it/it/prodotti/biglietto-colosseo-foro-romano-palatino_24h/

 

 

콜로세움은 72년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착공하여, 장남 티투스 황제가 80년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2000년 정도가 된 건물인데, 일부는 파손이 되었긴 하지만,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정도로 뛰어난 건축물입니다. 규모도 최대 지름 187m, 최소 지름 155m, 높이 48m로 5만 명(입석까지 포함하면 7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공화정 말기에는 이곳에서 검투 경기가 치러져 상대가 죽을 때까지 혈투를 벌였던 잔인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3. 포로 로마노(Foro Romano)

*주소 ㅣ Via della Salara Vecchia, 5/6, 00186 Roma RM, 이탈리아

*운영시간 ㅣ 09:00-17:30

*입장료 ㅣ 콜로세움 입장 통합권 구매 시, 무료입장 가능

로마-포로로마노-포토존

콜로세움과 같이 구경해야 하는 것이 바로 포로 로마노입니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지로, 현재는 기둥만 몇 개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공화정 시대와 로마제국 시대에는 행정, 경제, 종교의 중심지였다고 합니다. 물론 포로 로마노 내부로 들어가서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입장하지 않고도 위의 포토존에서 포로 로마노 전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포로 로마노 포토존 위치

포로 로마노에서 캄피 돌리오 언덕으로 가는 길 중간에 다음과 같이 포로 로마노가 내려다보이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4.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과 조국의 제단(Altare della Patria)

*주소 ㅣ Piazza Venezia, 00186 Roma RM, 이탈리아

*입장료 ㅣ 무료

베네치아 광장은 로마의 중심의 위치하여 로마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이 광장은 1871년 로마의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고, 베네치와 광장에 심어져 있는 꽃들은 조국의 제단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꽃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 북쪽으로는 로마에서 유명한 쇼핑거리인 '코르소 거리'가 뻗어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에서 보이는 건물은 조국의 제단입니다. 조국의 제단은 이탈리아 초대 왕과 제1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를 기리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대리석 사원입니다. 이곳에 올라가서 보는 로마 시내의 모습도 매우 멋지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올라가셔서 로마 시내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로마-조국의제단

5. 트레비분수(Fontana di Trevi)

*주소 ㅣ Piazza di Trevi, 00187 Roma RM, 이탈리아

*입장료 ㅣ 무료

*운영시간 ㅣ 24시간 관람가능

로마-트레비분수

트레비분수도 역시 로마에서 정말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이른 아침에 가지 않으시면, 항상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약간 사이드 측면에서 사진을 찍으시면 그나마 괜찮은 사진을 건지실 수 있답니다. 트레비분수는 개선문들 본뜬 벽화를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연못에 동전을 던지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6.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주소 ㅣ Piazza di Spagna, 00187 Roma RM, 이탈리아

*입장료 ㅣ 무료

로마-스페인광장-1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이 있는 세련된 광장으로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오면서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광장은 역시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계단에 앉아서 젤라또를 먹는 장면이 나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따라하면서 계단이 더럽혀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이 계단에서 젤라또 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고, 어길 시에는 벌금을 물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근처에 경찰들이 많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로마-스페인광장-2

로마 스페인광장에 가신다면, 꼭 계단 위쪽으로 올라가셔서 다음과 같이 로마의 뷰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로마 시내 전경이 정말 멋졌습니다. 

 

7. 판테온(Pantheon)

*주소 ㅣ Piazza della Rotonda, 00186 Roma RM, 이탈리아

*운영시간 ㅣ 09:00-18:45

*입장료 ㅣ 무료

로마-판테온

판테온은 '천사의 설계'로 불리는 2천 년 역사의 신전으로,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2천 년 전 철근 하나 없이 높이 43.3m의 커다란 돔 형태로 지어져 미켈란젤로가 천사의 설계라고 찬양할 정도로 완벽한 건축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로마 제국의 건축물 중에서도 보존이 잘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정말 판테온은 완벽하게 보존이 되어있었으며, 제가 찾아본 바로는 앞으로 몇천년도 거뜬히 보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건축자재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단단해지고 견고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돔 형태의 건물을 지을 때는 천장 쪽으로 힘이 많이 쏠려서 판테온처럼 천장에 구멍을 뚫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판테온은 꼭대기에 큰 구멍이 뚫려있음에도 지금까지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판테온은 창문이 없지만, 낮에는 이 구멍을 통해서 햇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인공조명이 필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판테온의 모든 문을 닫으면, 내부 압력으로 인해 비가 조금 오는 날에는 압력차이로 인해 이 구멍으로 비도 들이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 건축학적으로 신기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로마의 볼거리들이 많지만, 오늘은 이 정도까지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시내투어 코스가 하루만에도 가능하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이틀정도 시간을 두고 로마 시내를 즐겨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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