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 중 시세, 연식, 등급과 실제 차량 운행을 해보고 느낀 후기와 성능을 고려하여 6개 차량을 선정하였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통해 1000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중고차에 대한 정보를 완벽하게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1000만 원대 중고차
- 소나타 뉴 라이즈
- 더 뉴 K5 2세대
- 기아 스포티지 4세대
- 올 뉴 투싼
- 그랜저 HG
- 올 뉴 말리부
소나타 뉴 라이즈
- 시세 : 1,238만 원~1,999만 원
- 연식 : 2017~2019년식
- 등급 : LPG 2000cc, 가솔린 1600cc, 가솔린 2000cc, 가솔린 2400cc, 디젤 1700cc
소나타 뉴 라이즈는 2017~2019년까지 출시되었던 현대자동차의 중형 세단 입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최대 장점은 실내 공간이 매우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윗급 차량인 그랜저 IG와 뒷 좌석 공간이 유사할 정도로 휠베이스가 넓은 차량이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매우 적합합니다.
또한, 배기량이 적기 때문에 자동차세 부담이 적은 편이며, 쏘나타 뉴 라이즈는 다른 중형 차량 대비 보험료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차량 유지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배기량이 적기 때문에 가속이 느린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엔진과 변속기는 출고일 기준으로 최대 5년, 10만 km까지 보증을 해주고 나머지 부품들도 3년, 6만 km까지 보증을 해주기 때문에 중고차로 구매하더라도 연식이 짧은 모델을 구매하면 넉넉한 보증기한 덕분에 부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후 문제가 생기더라도 큰 비용 없이 해결할 수 있는 차량입니다.
더 뉴 K5 2세대
- 시세 : 1,429만 원~1,999만 원
- 연식 : 2018~2019년식
- 등급 : LPG 2000cc, 가솔린 1600cc, 가솔린 2000cc, 디젤 1700cc
더 뉴 K5 2세대는 최근 출시한 K5 3세대가 큰 인기를 얻게 되면서 완전히 구형으로 밀려버린 차량입니다. 불과 2018~2019년에 출시한 차량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연식이 매우 짧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K5 3세대의 디자인에 압도되어 가격이 상당히 많이 감가가 된 모델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감가가 많이 된 더 뉴 K5 2세대를 구매하게 되면 매우 가성비 좋은 중고차 구매를 하실 수 있습니다.
더 뉴 K5 2세대는 1.6 가솔린 터보 등급이 있어서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뛰어난 주행 감각과 안정성을 제공하면서도 자동차세는 적기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 더 뉴 K5 2세대의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 대한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더 뉴 K5 2세대의 단점은 같은 급인 소나타 보다 보험료가 더욱 비싸다는 점입니다. 더 뉴 K5 2세대의 자동차 사고율이 쏘나타 뉴 라이즈보다 높기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게 책정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아 스포티지 4세대
- 시세 : 1,238만 원~1,923만 원
- 연식 : 2015~2018년식
- 등급 : 가솔린 2000cc, 가솔린 2400cc, 디젤 1700cc, 디젤 2000cc
기아 스포티지 4세대는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중고차 시장에서의 감가가 매우 높습니다. 경쟁작인 올 뉴 투싼의 판매량에 완전히 압도되고 있기 때문에 중고차로 기아 스포티지 4세대를 구매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준중형 suv를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 4세대는 이후 출시한 스포티지 볼드 모델과 디자인이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연식이 오래되더라도 신형 같은 디자인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외관적으로 스포티지 4세대가 올 뉴 투싼보다 실내공간이 좁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기아 스포티지 4세대가 올 뉴 투싼보다 5mm 넓고 길게 출시가 되어서 실내 공간도 더 넓은 편입니다. 실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기 때문에 기아 스포티지 4세대는 패밀리카로도 적합한 중고차입니다.
올 뉴 투싼
- 시세 : 1,282만 원~3,006만 원
- 연식 : 2015~2020년
- 등급 : 가솔린 1600cc, 가솔린 2000cc, 디젤 1600cc, 디젤 1700cc
올 뉴 투싼은 최근 출시한 투싼 nx4 보다 오히려 디자인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못지않은 디자인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큰 편입니다.
특히, 올 뉴 투싼은 스포티지 4세대보다 훨씬 뛰어난 승차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 주행 시에도 부드러운 운전 감각을 제공하여 유럽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올 뉴 투싼은 유럽에서도 인기가 많기 때문에 중고로 구매하여 타다가, 다시 되팔 때에도 크게 손해보지 않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성비가 좋은 모델입니다.
다만, 올 뉴 투싼은 연식에 따라 가격차이가 큰 편이며 비교적 최신 연식인 2019~2020년도 모델은 3,000만 원대를 육박하기도 하기 때문에 1,000만 원대에서 올 뉴 투싼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식이 오래된 2015~2018년식을 구매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랜저 HG
- 시세 : 691만 원~1,729만 원
- 연식 : 2011~2016년
- 등급 : LPG 3000cc, 가솔린 2400cc, 가솔린 3000cc, 디젤 2200cc
그랜저 HG는 1,000만 원대 중고차로 구매할 수 있는 준대형 세단 중에 디자인, 성능이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랜저 HG는 엔진의 효율도 뛰어나서 하나 아래급인 소나타 보다도 연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도 별 다섯 개를 받을 정도로 안정성 또한 뛰어난 모델입니다.
자동차의 성능을 비교할 때, 급 차이는 명확하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랜저 HG는 신차로 출시할 당시에는 3,000만 원대에 육박하는 준대형 세단이었으나 많이 감가가 되어 현재는 1,000만 원대 초중반에도 충분히 상태가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합리적인 중고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랜저 HG 가솔린 3000cc의 경우 6기 통 엔진을 탑재하여 폭발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단돈 1,000만 원대에 6기통의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그랜저 HG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 뉴 말리부
- 시세 : 1,005만 원~1,797만 원
- 연식 : 2016~2018년
- 등급 : 가솔린 1500cc, 가솔린 2000cc, 하이브리드 1800cc
올 뉴 말리부는 중형 세단이지만, 실제 주행성능과 정숙성은 준대형 세단만큼 뛰어난 모델입니다. 실제로 실내 공간도 소나타 대비 전장은 70mm가 길고, 휠베이스는 25mm가 넓습니다. 이는 그랜저 IG와 유사한 실내 공간입니다.
또한 올 뉴 말리부는 중형 세단에서 보기 힘든 1500cc 가솔린 등급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1500cc 가솔린 엔진의 힘이 부족할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올 뉴 말리부 1500cc 가솔린을 주행해보면 2400cc 자연흡기 엔진과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실운전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자동차입니다. 또한, 배기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연간 자동차세가 20만 원도 채 나오지 않는다는 큰 장점을 가진 차량입니다.
단, 올 뉴 말리부는 국산차가 아닌 쉐보레 수입차이기 때문에 부품비 및 공임비가 일반 국산차에 비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실제로 자동차를 수리할 일이 생긴다면 가격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올 뉴 말리부의 단점이 되겠습니다. 또한, 올 뉴 말리부는 감가가 매우 빠른 차량입니다. 중고로 구매하셔서 장기간 운행하실 거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짧게 사용 후 차량을 판매하실 계획이라면 감가가 빠른 올 뉴 말리부를 구매하시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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