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노래를 가장 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얼은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입니다.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거의 본업은 미술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가 아직 나얼 씨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까지 총정리하여 가수 나얼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해 드립니다.
나얼 본업 (화가 나얼)
나얼씨는 대한민국 4대 보컬 '김나박이' 중 한 명으로 엄청난 노래 실력을 갖췄기 때문에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나얼의 본업이 가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나얼 씨의 본업은 미술이고, 취미로 시작한 노래 실력이 워낙 출중했기에 가수 활동을 겸하고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실제로 나얼씨는 미술에 대한 열정이 있어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매체 회화과를 전공했고, 이후 단국대학교 서양학과 학사 및 동대학교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까지 취득하였습니다.
나얼 씨는 자신의 미술 세계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개인 전시회를 10번 넘게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다소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쉽게 이해하지 못할 난해한 작품들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은 난해하다고 해서 꼭 나쁜 것이 아니라, 깊이있게 들여다보면 나얼의 미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가 노래를 진정성 있게 하듯이 미술 역시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작품이 아닌, 사색에 잠길 수 있는 미술 작품들을 주로 출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수 나얼
가수로써의 나얼씨는 1999년 처음 '앤썸'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할 때부터 이미 완성형 보컬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보컬 실력이 출중했습니다.
당시에는 더군다나 흑인 음악의 영역이라 불렸던 RnB 장르에 대한 보급률이 국내에서는 다소 떨어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정통 RnB 스타일을 추구하며 흑인보다 더 소울 넘치는 음악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특히, 나얼 씨의 보컬 실력이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한 시점은 앤썸 해체 이후 브라운 아이즈로 활동하던 당시 2001년 1집 앨범 수록곡인 '벌써 일 년'이 공개되면서입니다.
나얼은 마이크 하나 없이, 피아노 반주 하나만으로 수많은 기자들 앞에서 부른 '벌써 일 년' 라이브를 선보였으며 한 기자들 통해 공개된 나얼의 벌써 일년 라이브 영상을 기점으로 나얼 씨는 대한민국 보컬계의 전설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후로 브라운 아이드 소울 4인조 그룹으로 수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냈으며 최근부터는 본격적으로 솔로 활동을 통한 곡들을 다수 만들어 내면서 대중들의 귀를 호강시켜 주고 있습니다.
특히 나얼 씨가 9년 전 공개한 솔로곡인 '바람기억'은 역대급 호응을 얻으면서 일반인뿐만 아니라 규현, 강균성, 김범수 등 수많은 가수들이 커버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나얼 종교
나얼 씨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들은 모두 나얼이 기독교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종교관이 뚜렷한 가수입니다.
나얼은 브라운 아이드 소울 활동 시절 '폭풍 속의 주',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와 같은 CCM을 발매하기도 하였으며 인터뷰에서도 거침없이 자신의 종교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크리스천임을 고백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는 빛의 삼원색과 색의 삼원색을 하나님과 인간의 세계에 비유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빛은 하나님이며 생명을 뜻하며 색은 세상의 것이며 땅의 것이라고 비유합니다. 놀랍게도 빛의 삼원색은 섞으면 흰색 광이 되지만 색의 삼원색은 섞으면 점점 검해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것은 섞을수록 더욱 밝은 빛이 되지만, 땅의 것들은 서로 섞을수록 검 해지는 것을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비밀한 것들을 캐치하는 포인트를 알아가는 삶의 영역이 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디테일하고, 깊이 있는 묵상을 통한 나얼의 인터뷰는 기독교를 믿고 있는 일반 신도에게조차 충격적일 정도로 신앙에 대한 열정이 느껴집니다.
가수로서 자신의 종교관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확고한 크리스천 신념을 나타내는 만큼 삶도 일치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많은 대중 앞에 크리스천으로서 선다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나얼 씨는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며 세상을 두려워하기보단 자신이 믿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떳떳하면서도 뚜렷하게 신앙의 컬러를 나타내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나얼 한혜진
나얼 씨와 한혜진 씨는 실제로 9년간 연인관계를 가지면서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연예계 내에서도 알려진 잉꼬 커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알 수 없는 둘만의 이유에서 헤어지게 되어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한혜진 씨 역시 나얼 씨와 마찬가지로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번 인터뷰에서 나얼씨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표현하기도 했기 때문에 결별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얼씨와 한혜진 씨가 9년간 했던 사랑을 마치면서 보여준 이별은 상당히 성숙했으며 서로를 흠집 내기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다독이는 이별을 보여주며 많은 대중들에게 위로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한편 한혜진 씨는 축구선수 기성용 씨와 결혼을 했고, 아직 나얼 씨는 미혼이지만 언젠가는 좋은 배우자를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나얼 씨에 대한 모든 것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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