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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By 정사원

나의 해방일지 결말 해석 완벽 정리

by 가성비정사원 2022.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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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해준 인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가 16회를 끝으로 종영을 하였습니다. 나의 해방 일지는 다른 드라마들과 달리 결말에는 많은 비유와 숨겨진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결말속에 내포된 의미를 정리하여 나의 해방일지 결말 해석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나의 해방일지 결말

  • 구 씨 결말
  • 염미정 결말
  • 염창희 결말
  • 염기정과 조태훈 결말

 

구 씨 결말

구 씨는 신 회장으로부터 항상 사고만 치고 도움이 되지 않는 현진이 형을 그만 사업 파트너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조용히 처리하라는 지시를 받게 됩니다. 신 회장이 현진이 형을 정리하라는 이유는 구 씨가 관리하고 있는 클럽 매출액의 일부분을 현진이 형이 빼돌려 도박 자금에 사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자신의 자금을 빼돌리는 현진이형을 신회장은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에 구 씨에게 현진이형을 처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입니다.

 

구 씨는 현진이 형을 처리하라는 신 회장의 지시를 받았지만, 현진이 형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게 됩니다. 현진이 형이 도박으로 잃은 자금을 구 씨가 대신해서 되찾아주게 됩니다. 하지만, 현진이 형은 구 씨가 잠깐 방심한 틈을 타서 도박 자금을 다시 훔쳐서 구 씨로부터 도망을 칩니다.

 

현진이 형에게 배신을 당한 구 씨는 예전 같았으면, 현진이 형을 찾아가서 죽이거나 고문을 하는 등 자신을 배신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했을 텐데 오히려 현진이 형에게 전화를 해서 돈을 훔쳐 달아난 것은 상관없으니 죽지만 말고 살아 있으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면 그때는 용서하고 환대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이 지금껏 조직 생활을 하면서 모아둔 돈가방을 들고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구씨는 평소처럼 술을 마시기 위해 편의점에 들러 술을 구매하지만, 어쩐 일인지 자신이 구매한 술을 아무 대가 없이 길에 있는 노숙자에게 건네주게 됩니다. 그리고 의도치 않게 구 씨는 동전을 흘리게 되고 동전은 그대로 하수구 쪽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하수구 구멍에 빠지지 않고 세밀한 틈 위로 동전이 그대로 있는 행운의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염미정 결말

염미정은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은행에서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ATM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중에 전 남자 친구가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게 되고,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염미정은 전 남자친구가 성추행을 한 것이 아니라며 선의의 증언을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전남자친구는 염미정 덕분에 성추행범으로 받은 오해를 풀 수 있게 되고, 오랜만에 만난 염미정에게 감사의 의미를 전합니다. 염미정의 전 남자친구는 염미정의 돈을 빌려가서 갚지도 않고, 되려 다른 여자와 바람까지 피우는 뻔뻔한 행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염미정은 자신의 전 남자 친구가 황당한 오해에 휩싸였을 때 오히려 선의의 행동을 하며 전 남자친구의 오해를 풀어주는 성숙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후, 염미정과 전 남자 친구는 잠깐의 안부를 묻는 대화 끝에 각자의 길로 돌아서게 됩니다. 그리고 염미정은 자신 안에 느낄게 사랑밖에 없다 라는 대사를 남기며 나의 해방 일지는 결말을 맺게 됩니다.

 

염창희 결말

염창희는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모든 빚을 청산하고 편의점 사장으로서 안정된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염창 흰 자신이 평소 배우고 싶었던 조선시대 서울 풍경 강의를 듣기 위해 평생교육원에 방문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수로 염창 흰 다른 강의 수업에 들어가게 되고 자리를 박차고 원래 들으려 했던 강의장으로 나가려 하는데, 해당 수업이 "장례지도사" 수업이라는 사실을 알고 염창 흰 다시 자리에 앉아서 체념한 듯 수업을 듣게 됩니다.

 

사실, 염창희는 장례지도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운명처럼 자신의 외할머니의 임종이나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의 전 남자 친구의 임종,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 임종 때 유일하게 옆에 있어 준 사람이었습니다. 염창 흰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가 죽을 때 곁에서 마지막으로 힘이 되어준 존재가 되었고 자신의 실수로 들어가게 된 강의실에서 장례지도사라는 수업이 진행되는 사실을 깨닫고, 누군가의 임종을 지키고 함께하는 것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사실을 느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염기정과 조태훈 결말

염기정과 조태훈은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약속하지만, 미성년자 딸이 있었던 조태훈은 딸이 성년이 되면 결혼을 하자고 염기정에게 부탁을 하게 됩니다. 염기정은 조태훈을 기다리는 것이 너무도 힘들지만, 조태훈을 사랑하기에 막연히 기다리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염기정과 조태훈은 지치게 되고 조태훈은 염기정을 향해 이런 대사를 남깁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워서 인생이 망친 것만 같다는 이야기를 건넵니다. 염기정은 조태훈을 향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워도 전혀 상관이 없다며, 그래도 외투를 걸쳤으니 괜찮다라며 오히려 조태훈을 위로하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염기정은 너무 지치고 힘들지만, 조태훈을 사랑하기에 떠나지 않을 것이며 이길 수 있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하며 조태훈을 위로합니다. 이후, 염기정과 조태훈은 드라마 내에서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서로를 위로하는 과정을 보여주며 서로의 관계에 있어 긍정적인 결말을 맺게 됩니다.

 

나의 해방일지 결말 해석

나의 해방일지의 결말은 구 씨, 염미정, 염창희, 염기정과 조태훈의 관점에서 각각 해석됩니다.

 

첫 번째로 구씨의 관점에서 나의 해방 일지 결말을 해석하면 자신은 정말 무서운 사람이며, 옆구리에 칼이 들어와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염미정을 만나게 되면서 염미정이 자신을 순수하고 투명한 사람이라고 하며 이유 없이 사랑해주고, 아낌없이 지지해주는 모습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순수성을 되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염미정의 존재로 인해 구 씨는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환대할 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구 씨의 돈을 훔치고 배신한 형을 미워하지 않고 다시 돌아오면 환대해주겠다는 대사를 통해 구 씨가 염미정을 통해 얼마나 사랑이 넘치는 존재로 변화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술에 의지하고 중독된 상태로 살았던 구 씨는 자신이 구매한 술을 노숙자에게 건네주며 술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추게 되고, 자신이 떨어뜨린 동전이 하수구로 흘러갔지만 아래로 빠지지 않은 행운을 통해 앞으로 구 씨의 인생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할 것이라는 복선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염미정의 관점에서 나의 해방일지 결말을 해석하면 염미정은 완벽하게 자신의 전 남자 친구를 용서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염미정은 전 남자 친구가 자신의 돈을 빌려가고 갚지 않고 다른 여자와 바람까지 피운 것에 대한 분노와 상처가 있었으나, 전 남자 친구가 위급한 상황일 때 오히려 전 남자 친구를 도와주며 분노와 상처를 회복하고 성숙한 염미정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그리고 염미정은 자신 안에 느낄게 사랑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염미정이 누군가를 용서하고 자신의 마음속에 사랑밖에 없었다는 사실은 늘 누군가를 미워하는 감정이 나를 지배할 때, 오히려 그 누군가를 용서해버리면 내 안에 사랑이 가득 차게 된다는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해 주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염미정의 용서를 통해 시청자들도 위로를 받을 수 있었던 염미정의 관점에서 나의 해방 일지 결말 해석이었습니다.

 

세 번째로 염창희의 관점에서 나의 해방 일지 결말을 해석하면 모두에게 운명처럼 존재하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염창희는 부자가 되고 싶었고 군고구마 사업이나 편의점 사장 등 돈 되는 직업에 인생을 투자했으나 결국은 운명처럼 항상 누군가의 임종에 함께했던 자신의 길이 장례지도사 라는 사실을 깨닿게 되고, 이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인생을 살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염창희의 이러한 인생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도 각자가 가야 할 길이 있으며,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에겐 운명처럼 해야하는 일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나의 해방일지 작가의 의도라는 사실을 결말 해석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염기정과 조태훈의 관점에서 나의 해방일지 결말을 해석하면 허물을 덮는 사랑의 위대함이라는 문구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조태훈은 이혼을 하고, 혼자 딸을 키우는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콤플렉스이며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것처럼 후회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조태훈은 이미 벌어진 일을 너무도 후회하고 있었고 이 사실을 염기정에게 말했을 때 염기정은 조태훈을 향해 첫 단추를 잘못 끼운 건 아무 상관이 없다며, 외투는 입었으니 문제 될 게 없다며 오히려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염기정은 조태훈이 첫 단추를 잘못 끼웠건, 어떤 실수를 했건 마음 다해 조태훈을 사랑할 준비가 되어 있었으며, 그 사랑을 조건 없이 아낌없이 조태훈을 향해 퍼주게 됩니다. 이 마지막 장면을 통해 염기정과 조태훈은 앞으로도 서로에게 힐링이 되며, 서로의 아픔과 허물을 덮어주는 존재로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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